중국 해사국은 광둥성 잔장해사국이 항행경고를 통해 24일부터 28일까지 매일 오전 8시부터 오후 6시까지 남중국해 일부 해역에서 실탄 사격 훈련을 진행한다고 23일 밝혔다. 훈련 기간 해당 해역에는 선박 진입이 금지된다. 훈련이 예정된 곳은 광둥성 레이저우반도 앞바다로, 중국 본토와 하이난섬 사이 충저우해협 동쪽 해역이다. 이번 훈련은 최근 남중국해 영유권 분쟁 해역인 스카버러 암초를 둘러싸고 중국과 필리핀 간의 긴장이 고조되는 가운데 실시된다. 앞서 중국 인민해방군 남부전구는 지난 21일 필리핀 소형 항공기 3대가 스카버러 암초 영공에 무단 진입했다고 주장하며 해·공군 병력을 동원해 추적 및 감시 활동을 벌였다고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