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는 지난 19일 40조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 및 소각 계획을 발표한 뒤 주가가 상승세를 보였다. 증권가는 SK하이닉스가 즉각적인 자사주 소각을 통해 시장 내 매수 주체로 나서면서 수급 개선과 주당순이익(EPS) 상승 기대감을 높인 점이 주가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고 분석했다. 또한, SK하이닉스는 자사주 소각 시 지주회사인 SK스퀘어의 지분율이 상승해 공정거래법상 지주회사 지분 보유 요건을 충족하는 데 유리한 구조를 갖추고 있다. 반면, 지난 21일 최대 110조원 규모의 주주환원 계획을 발표한 삼성전자는 24일 주가가 8.70% 급락했다. 시장은 대규모 자사주 소각을 기대했으나, 삼성전자가 30조원 규모의 현금배당을 우선 발표하고 잔여 재원 활용 방안은 내년 1월 이사회로 미루면서 실망 매물이 출회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삼성전자는 금융산업의 구조개선에 관한 법률(금산법)에 따라 금융계열사인 삼성생명과 삼성화재의 합산 지분율이 10% 한도에 도달해 있어, 자사주 소각 시 지분율 상승으로 인한 추가 지분 매각 리스크가 존재한다. 전문가들은 두 기업의 환원 방식 차이가 각사가 처한 지배구조와 규제 환경, 오너 일가의 지분 보유 여부 등 서로 다른 경영 환경에서 비롯된 것으로 보고 있다.
삼성전자·SK하이닉스 주주환원책 발표 후 주가 희비…규제 환경 차이 영향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최근 대규모 주주환원 정책을 발표했으나, 시장의 반응과 주가 흐름은 엇갈린 양상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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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프란시스코=뉴시스] 김진아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달 24일(현지 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 더 미드웨이에서 열린 샌프란시스코 AI 서밋에서 최태원 SK 회장과 젠슨 황 엔비디아 CEO의](https://img1.newsis.com/2026/07/25/NISI20260725_0021376742_web.jpg?rnd=202607251333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