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데이터처가 12일 발표한 7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15세 이상 취업자는 2천913만 6천 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10만 8천 명 증가했다. 취업자 수는 지난 5월 감소세를 보인 뒤 6월부터 다시 증가세로 전환했다. 그러나 15세 이상 고용률은 63.3%로 1년 전보다 0.1%포인트 하락하며 4개월째 내림세를 이어갔다. 산업별로는 제조업 취업자가 6만 8천 명, 건설업이 5만 7천 명, 농림어업이 8만 명 각각 감소했다. 특히 청년층의 고용 부진이 두드러졌다. 15~29세 청년층 취업자는 19만 1천 명 줄어 45개월째 감소세를 기록했으며, 고용률은 44.2%로 27개월 연속 하락했다. 청년층 실업률은 6.8%로 1년 전보다 1.3%포인트 상승해 5년 6개월 만에 가장 큰 폭의 오름세를 보였다. 국가데이터처는 반도체 등 주요 수출 업종이 대규모 설비 투자 위주로 운영되면서 고용 창출 효과가 제한적이라고 분석했다. 정부는 관계 부처 합동으로 청년 일자리 회복 방안을 마련해 발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