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에너지환경부는 12일 서울 한국전력공사 경인건설본부에서 '호남권·용인 반도체 메가프로젝트 전력공급 협약식'을 열고 각 산단별 전력 공급 방안을 발표했다. 이번 협약은 지난 6월 발표된 '대한민국 대도약 3대 메가프로젝트'의 핵심 과제인 반도체 산단 조성의 이행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다. 호남권 반도체 산단은 6GW 이상의 전력 수요가 예상됨에 따라 2029년부터 1단계로 3GW를 우선 공급하고, 이후 2단계 설비 구축을 통해 누적 6GW 이상을 공급할 계획이다. 1단계 전력공급설비 비용은 공공과 민간이 사용 비중에 따라 분담하며, 민간 분담금 일부는 '반도체특별법'에 따라 국가 재정 지원을 추진한다. 용인 반도체 산단은 2041년까지 총 14GW 규모의 전력이 필요할 것으로 전망된다. 국가산단은 2032년까지 1단계로 LNG 발전소를 활용해 1GW를 공급하고, 2035년까지 기존 선로 용량을 증설하는 2단계 조치를 시행한다. 일반산단은 올해 7월 준공된 변전소를 활용한 1단계 공급에 이어, 2031년부터 2032년까지 송전선로를 추가 구축할 예정이다. 정부는 송전선로 건설 과정에서 주민 수용성을 높이기 위해 마을 인근 구간의 지중화를 추진할 방침이다. 다만 지중화 비용이 지상 선로보다 최대 8배가량 높아 향후 재정 부담이 변수로 꼽힌다.
정부·지자체·기업, 호남권·용인 반도체 산단 전력공급 협약
정부와 전남광주통합특별시, 한국전력공사, 삼성전자, SK하이닉스가 호남권 및 용인 반도체 산업단지에 전력을 적기에 공급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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