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경기에서 곽빈은 1회초 키움 케스턴 히우라를 상대로 시속 160.3km의 직구를 던지며 자신의 종전 최고 구속을 경신했다. 선발 맞대결을 펼친 키움 안우진 역시 최고 시속 160km의 공을 던지며 양 팀 선발 투수가 모두 160km를 돌파하는 기록을 남겼다. 곽빈은 6이닝 5피안타 3볼넷 8탈삼진 2실점으로 승리 투수가 됐고, 안우진은 5이닝 7피안타 1피홈런 5실점으로 패전을 기록했다. 경기장에는 메이저리그 5개 구단 스카우트가 방문해 두 투수의 투구를 지켜봤다. 1999년생 동갑내기인 두 선수는 2018년 신인 드래프트 1차 지명 동기다. 곽빈은 경기 후 안우진에 대해 부상을 딛고 복귀한 동료로서 뭉클함을 느꼈다고 밝히며, 자신보다 안우진이 한 수 위라는 평가를 유지했다. 곽빈은 올 시즌 24경기에서 11승 5패, 평균자책점 2.36을 기록 중이며 9월 열리는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대표팀에도 발탁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