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는 코레일과 에스알의 기관 통합에 필요한 사업양수도 인가와 철도사업계획 및 안전관리체계 변경 등 법정·행정절차를 모두 마쳤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통합으로 KTX와 SRT는 'KTX'로 통합 운행되며, 운임은 기존 SRT 수준으로 조정돼 평균 10% 인하된다. 또한 수서축 노선에는 결제금액의 5%를 적립하는 마일리지 제도가 도입된다. 좌석 공급도 확대된다. 주중에는 하루 약 1만 5000석, 주말에는 최대 약 1만 7000석이 추가 공급되며 수서축 좌석은 약 30% 늘어날 전망이다. 예매는 통합앱 '코레일+'를 통해 가능하다. 통합 조직은 기존 코레일 조직 내에 SR 업무를 승계하는 '통합사업관리부문'을 한시적으로 설치하는 형태로 운영된다. 해당 부문은 최대 3년간 운영하되 1년 후 통합 이행 정도를 평가해 운영 기간을 결정할 계획이다. 에스알 직원은 기존 근로조건 유지를 전제로 포괄 고용승계되며, 세부 사항은 노사 협의를 통해 조정된다. 정부와 코레일은 통합 초기 안전관리를 위해 기관사 교육과 이례 상황 대응 등을 대상으로 합동점검을 실시하고, 연말까지 비상대응반을 상시 운영할 방침이다. 중장기적으로는 2027년부터 신규 고속철도 차량 31편성을 순차 도입하고 인프라 확충과 연계해 운행 횟수를 늘려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