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는 코레일과 SR의 기업결합 심사, 사업 양수도 인가 등 통합 절차를 마치고 이날부터 통합 운행을 개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통합으로 고속철도 좌석은 주중 하루 평균 1만 5000석, 주말 최대 1만 7000석이 확대된다. 특히 수서역을 오가는 노선의 좌석 공급은 약 30% 늘어날 예정이다. 운임 체계도 개편되어 KTX 운임은 기존 SRT 수준으로 평균 10% 인하된다. 또한 기존 SRT 운행 구간에서도 결제 금액의 5%를 마일리지로 적립할 수 있게 됐다. 이용객 편의를 위해 예매 앱은 '코레일+' 하나로 통합됐다. 코레일은 SR 업무를 전담할 '통합사업관리부문'을 최대 3년간 한시 운영하며, SR 직원은 기존 근로조건 유지를 전제로 고용 승계된다. 정부와 코레일은 통합 초기 안전관리를 위해 관계기관 합동 점검과 비상대응반 가동을 실시할 계획이다. 한편, 일각에서는 요금 인하에 따른 철도 적자 확대와 고속·시외버스 위축 등 교통 양극화에 대한 우려도 제기된다. 이재명 대통령은 지난달 25일 국무회의에서 철도 적자 누적에 따른 재정 부담과 버스 업계 위축에 대한 대책 마련을 주문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