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8월 31일 밤 10시 기준 전북 정읍에서 논 물꼬 작업을 위해 나간 70대 남성과 전북 고창에서 비닐하우스 작업을 하던 60대 남성이 실종돼 수색 작업이 진행 중이다. 이번 호우로 인한 시설 피해도 보고됐다. 충남 논산과 부여에서는 지난 28일 돌풍으로 주택과 창고 각 1동, 시설하우스 200동이 파손됐다. 소방당국은 도로 장애 221건, 급·배수 지원 58건, 주택 침수 42건, 토사·낙석 204건 등 총 525건의 안전조치를 완료했다. 8월 31일 오후 9시 기준 6개 시·도 11개 시·군·구에서 60세대 83명이 일시 대피했으며, 이 중 18세대 29명은 귀가하지 못하고 임시주거시설 등에 머물고 있다. 기상 악화로 항공기 2편과 군산∼어청도 여객선 3척이 통제됐으며, 하천변과 둔치주차장 등 위험지역 1천956개 구간의 출입도 제한됐다. 중대본은 지난 30일 오후 5시부터 비상 1단계를 가동하고 호우 재난 위기경보를 '주의' 단계로 격상해 대응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