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와 국민건강보험공단이 1일 공개한 '국민보건계정 보고서'에 따르면 2025년 국민의료비 잠정치는 224조 9,936억 원으로 전년 대비 3.8% 증가했다. 이는 국내총생산(GDP)의 8.4%에 해당하는 규모다. 국민의료비는 개인에게 직접 제공되는 서비스와 재화인 개인의료비와 예방·공중보건사업 등을 포함한 집합보건의료비로 구성된다. 지난해 총 국민의료비 중 개인의료비는 208조 3,000억 원으로 92.6%를 차지했으며, 집합보건의료비는 16조 7,000억 원으로 7.4%를 기록했다. 개인의료비는 2024년 196조 6,000억 원에서 지난해 처음으로 200조 원을 넘어섰다. 항목별 개인의료비 지출은 외래 72조 6,000억 원, 입원 54조 5,000억 원, 의약품 등 의료재화 46조 6,000억 원, 장기요양서비스 29조 4,000억 원 순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국민 1인당 국민의료비 지출은 435만 3,000원으로 산출됐다. 국민의료비는 2023년 소폭 감소했던 시기를 제외하면 1970년 이후 매년 최고치를 경신해왔으며, 2014년 100조 원, 2022년 200조 원을 각각 돌파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