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는 국토 모니터링을 위한 차세대 국토관측 위성인 국토위성 3·4호 개발사업이 지난달 26일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사업에는 총 3129억 원이 투입되며, 경제성 분석 결과 비용 대비 편익(B/C)은 1.11, 불변가치 기준 경제적 편익은 약 4710억 원으로 추산됐다. 국토위성 3·4호는 현재 운영 중인 1호와 시험운영 중인 2호의 임무 종료에 대비해 국토 관리, 재난 대응, 공간정보 구축 등의 업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사업은 공공위성 개발에 처음으로 민간 조달 방식을 적용한다. 기존의 국가 주도 연구개발 방식에서 벗어나 정부가 임무와 성능을 제시하면 민간 기업이 위성을 직접 개발·제작해 공급하는 방식이다. 국토부는 이를 통해 민간의 기술력과 경쟁력을 활용하고 국내 위성산업 생태계를 활성화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국토부는 올해 말까지 구체적인 사업 추진 계획을 마련하고 2027년 본사업에 착수해 발사 일정에 차질이 없도록 준비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