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서울병원 암병원 암환자삶의질연구소 연구팀은 2015년부터 2022년까지 암 진단 당시 흡연자 4만 6834명을 분석한 결과를 4일 발표했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암 진단 후 완전히 금연한 환자는 연초를 지속한 환자보다 전체 사망 위험이 8%, 심근경색과 뇌졸중 등 주요 심혈관 사건 발생 위험이 36% 낮았다. 분석 대상 중 암 진단 후에도 연초 흡연을 지속한 환자는 37.2%였으며, 전자담배로 전환한 환자는 7.5%, 완전히 금연한 환자는 55.3%로 나타났다. 전자담배로 전환한 환자군은 연초 지속 흡연군보다 사망 위험이 16%, 심혈관 사건 발생 위험이 28% 낮았다. 다만 연구팀은 전자담배 전환군 중 64.2%가 연초를 함께 사용하는 이중 사용자였으며 폐 합병증 우려가 있다고 지적했다. 연구팀은 암 생존자 관리의 핵심은 완전 금연임을 강조하며, 금연이 어려운 환자에게는 위해 감소를 위한 대안으로 전자담배 전환을 신중히 검토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는 미국공중보건학회지에 게재됐다.
암 진단 후 금연 시 사망·심혈관 질환 위험 감소
암 진단 후 금연한 환자가 연초를 계속 피운 환자보다 사망 및 심혈관 질환 발생 위험이 낮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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