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갤럽이 지난 9월 1일부터 3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1,001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행정수도 세종 이전 찬성은 48%, 서울 유지 의견은 44%로 집계됐다. 기관별로는 국회 세종 이전에 대해 찬성 52%, 반대 38%로 찬성 여론이 우세했다. 반면 청와대 세종 이전에 대해서는 찬성 38%, 반대 53%로 반대 의견이 과반을 차지했다. 수도권 소재 공공기관의 비수도권 이전 방안에는 찬성 57%, 반대 34%로 찬성 응답이 더 많았다. 정치 성향별로 보면 진보층은 행정수도와 국회, 청와대 이전에 대체로 찬성하는 경향을 보였으나, 보수층과 20대에서는 서울 유지 의견이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무선전화 가상번호를 활용한 전화 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 응답률은 10.9%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