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 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49분경 홍천군 서면 모곡리에서 산사태가 발생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이번 사고로 산비탈에서 쏟아져 내린 암석과 토사가 농기계 보관 창고 1동을 덮쳐 매몰됐으며 농경지 일부가 피해를 입었다.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으나 추가 붕괴와 낙석 위험이 있어 인근 주민 16명이 마을회관으로 대피했다. 산사태는 해당 산의 9부 능선에서 시작된 것으로 파악됐다. 당국은 현장에 안전 통제선을 설치하고 주민과 차량의 접근을 통제하고 있다. 사고 현장 주변에는 태양광 시설 설치나 대형 공사 등 인위적인 개발 흔적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홍천군과 산림 당국은 추가 낙석 상황을 지켜보며 정밀 조사를 통해 정확한 원인을 규명하고 방수포 설치 등 응급 복구에 나설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