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신동욱 의원이 KB국민은행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서울 25개 자치구별 시세 상위 5개 단지(총 125개)를 대상으로 분석한 결과 현재 19곳인 종부세 과세 지역이 2030년에는 22곳으로 늘어날 것으로 추산됐다. 이번 분석은 최근 1년간의 서울 아파트값 상승률인 11%가 매년 유지된다는 가정하에 진행됐다. 해당 시나리오 적용 시 현재 종부세 과세 대상이 없는 관악구, 노원구, 중랑구 등에서도 과세 단지가 발생하며, 강북구, 금천구, 도봉구를 제외한 서울 전역의 상위 단지가 종부세 부과 대상에 포함된다. 다만 전문가들은 이번 결과가 특정 가정을 전제로 한 시뮬레이션인 만큼 실제 세 부담 증가로 단정하기에는 무리가 있다고 지적한다. 우리은행 부동산연구원 남혁우 연구원은 서울 외곽 지역은 무주택 실수요자 중심인 만큼 세금 영향권에서 벗어나는 측면이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올해 서울 외곽 지역은 실수요 매수가 이어지며 성북, 구로, 강서, 서대문 등 중저가 지역을 중심으로 가파른 상승세를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