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승태 LG전자 HS사업본부장(부사장)은 5일(현지시간)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IFA 2026’ 미디어 간담회에서 복수의 글로벌 빅테크 기업과 액추에이터 수주를 위한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백 부사장은 10월 중 특정 기업과 생산 준비 상황 및 기술 검증을 위한 실무 미팅이 예정돼 있다고 설명하며 공급 계약 체결이 임박했음을 시사했다. 액추에이터는 휴머노이드 로봇의 어깨, 팔꿈치, 무릎 등 관절 부위에 탑재되는 핵심 부품으로, 모터와 드라이버, 감속기로 구성된다. 업계는 액추에이터가 로봇 제조 원가의 약 60%를 차지할 정도로 비중이 크다고 분석한다. LG전자는 60년간 축적한 모터 기술력을 바탕으로 10만 RPM급 모터 기술과 경량화 경쟁력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올해 초에는 로봇용 액추에이터 전용 브랜드 ‘LG 액추에이터 악시움’을 선보였으며, 경남 창원 공장에서 초도 물량을 생산 중이다. 향후 LG전자는 미국 테네시 공장과 창원 스마트팩토리에 휴머노이드 로봇을 투입해 현장 검증을 진행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