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함영진 우리은행 부동산리서치랩장이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을 분석한 결과, 서울 아파트 매매거래량은 지난 5월 8962건으로 정점을 찍은 뒤 6월 5289건, 7월 5800건으로 줄었다. 이어 8월에는 2322건으로 급감했다. 4~5월의 거래량 증가는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유예 종료를 앞둔 급매물 처분 수요가 몰린 결과로 풀이된다. 이후 수도권 주택담보대출 규제, 가계대출 총량 규제, 스트레스 DSR 적용, 규제지역 LTV 하향 등 대출 규제와 8·3 세제개편안, 기준금리 인상이 겹치면서 매수·매도자 모두 관망세로 돌아섰다. 지역별로는 강남3구(강남·서초·송파)의 거래 비중이 5월 16.1%에서 8월 9.1%로 떨어져 연중 최저치를 기록했다. 반면 강남3구를 제외한 지역의 거래 비중은 8월 90.9%까지 상승했다. 가격대별로는 9억원 초과 구간의 거래 비중이 감소한 반면, 3억~6억원 구간과 3억원 이하 구간의 비중은 각각 21.32%, 5.12%로 늘어났다. 함 랩장은 세제개편안의 불확실성과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으로 인해 당분간 거래 위축 현상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