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기본통계에 따르면 올해 국내 외국인 유학생 수는 30만 7464명으로, 정부가 목표했던 30만 명 유치를 1년 앞당겨 달성했다. 이에 따라 교육부는 유학생 모집 단계부터 학력 검증을 강화하고 대학의 관리 책임을 높이는 방향으로 정책을 개편한다. 우선 대학이 해외 유학원을 통해 학생을 모집할 때 책임 있는 관리를 유도하기 위해 '대학-유학원 표준협약서'를 하반기 중 배포할 예정이다. 또한 '교육국제화역량인증제'를 개편해 유학생 교육 및 관리에 핵심적인 지표를 필수 지표로 전환한다. 특히 기관평가인증에서 미인증을 받거나 2년 연속 경영위기대학으로 지정된 사립대학은 최하위 등급으로 분류해 신규 유학생 모집을 제한하기로 했다. 유학생의 한국어 능력 기준은 2030년까지 단계적으로 상향 조정된다. 첨단산업 및 지역 인재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지원책도 마련된다. 정부초청장학생(GKS)의 이공계 선발 비중을 확대하고, 내년부터는 지역산업과 연계된 교육과정을 운영하는 학과를 대상으로 '해외인재 우수학과 인증제'를 신설해 재정 지원과 장학생 배정 등의 인센티브를 제공한다. 이 외에도 유학생을 위한 24시간 AI 챗봇 상담 서비스가 도입되며, 고등교육법 개정을 통해 유학생 교육 지원에 대한 정부와 대학의 책무를 명확히 할 방침이다. 최교진 교육부 장관은 우수인재 유치와 양성에 주력해 유학생이 한국에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사회 각지에서 활약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교육부, 외국인 유학생 정책 '양적 확대'에서 '우수인재 양성'으로 전환
교육부가 외국인 유학생 30만 명 시대를 맞아 기존의 유치 확대 중심 정책을 교육의 질 제고와 우수인재 양성으로 전환하는 '외국인 유학생 인재양성 혁신 전략'을 8일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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