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노총 금속노련 산하 포스코 노조는 이날부터 11일 오전 7시까지 포항제철소와 광양제철소 일부 공정에서 48시간 부분 파업을 진행한다. 파업 대상은 광양제철소 산세공장 전 라인과 포항제철소 2전기강판공장 3ZRM 라인 등이다. 노조는 이번 파업에 90~100명가량이 참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포스코 측은 핵심 생산공정이 단체협약상 협정 근로에 따라 정상 가동되며, 비상 대응 체제를 통해 실제 생산 차질은 제한적일 것으로 보고 있다. 노사는 지난 6월 첫 교섭을 시작했으나 임금 인상안을 두고 입장 차를 좁히지 못했다. 노조는 기본급 7.1% 인상과 격려금 600%, 우리사주 50주, 명절상여금 200% 지급 등을 요구하고 있다. 반면 사측은 기본급 2.0% 인상과 목표달성 격려금 350만원, 지역사랑상품권 50만원 등을 제시했다. 포스코는 노조의 요구안을 모두 수용할 경우 약 1조 4000억원의 비용이 발생할 것으로 추산하며, 이는 올해 영업이익 전망치에 육박해 수용이 어렵다는 입장이다. 노조는 이번 파업이 근무 여건 개선을 위한 것이라고 주장하며, 교섭에 진전이 없을 경우 2차 파업 등 수위를 높여갈 방침이다.
포스코 창사 58년 만에 첫 파업 돌입…노사 임금협상 난항
포스코 노동조합이 임금협상 결렬에 따라 9일 오전 7시부터 48시간 동안 부분 파업에 돌입했다. 1968년 창사 이후 58년 만에 발생한 첫 파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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