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금융권에 따르면 하나은행은 이날부터 대표 정기예금인 '하나의 정기예금' 1년 만기 금리를 기존 연 3.2%에서 3.3%로 0.1%포인트 인상했다. 우리은행 또한 'WON플러스예금' 1년 만기 금리를 기존 연 3.2%에서 3.4%로 0.2%포인트 올렸다. 앞서 신한은행은 지난 3일부터 주요 예·적금 상품 금리를 0.15~0.3%포인트 인상한 바 있다. 현재 주요 시중은행의 정기예금 금리는 모두 연 3%대에 진입했다. 은행연합회 공시에 따르면 KB국민은행 'KB Star 정기예금'은 연 3.2%, 신한은행 '신한My플러스 정기예금'은 연 3.3%, NH농협은행은 연 3.25%의 금리를 제공하고 있다. 이 같은 수신 금리 인상은 한국은행이 지난 7월과 8월 기준금리를 각각 2.50%에서 2.75%, 3.0%로 인상한 데 따른 영향으로 풀이된다. 금리 인상 기조 속에 정기예금 잔액은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한국은행 자료를 보면 지난달 국내 은행 정기예금 잔액은 전월 대비 20조3000억원 늘어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