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유산청은 11일 고성 운흥사 대웅전과 영천 거동사 대웅전을 보물로 지정한다고 밝혔다. 고성 운흥사 대웅전은 1682년에 건립된 것으로 확인되며, 경남 지역에 남아 있는 정면 5칸 맞배지붕 불전 중 유일하다. 임진왜란 이후 건립된 사찰 주불전이 대개 정면 3칸 규모인 것과 비교해 규모가 크며, 17~18세기 단청이 잘 보존되어 있다. 영천 거동사 대웅전은 17세기 후반에 건립된 것으로 추정되며, 당시 영남 지역 사찰 건축 양식과 부재 치목 수법 등 연구 가치가 높은 특징을 갖추고 있다. 한편 국가유산청은 경북 청송군에 위치한 '청송 고와리 백석탄 돌개구멍'을 천연기념물로 지정 예고했다. 해당 지형은 퇴적암 기반암에 발달해 희소성이 높으며, 경상분지의 진화 과정을 이해하는 지질학적 자료로 평가받는다. 국가유산청은 30일간의 의견 수렴 기간을 거친 뒤 문화유산심의위원회 심의를 통해 최종 지정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고성 운흥사·영천 거동사 대웅전 보물 지정 예고
국가유산청이 17세기 사찰 건축의 특징을 간직한 경남 고성 운흥사 대웅전과 경북 영천 거동사 대웅전을 국가지정문화유산 보물로 지정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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