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스오피스 모조에 따르면 '호프'는 지난 9일(현지시간) 북미 1560개 극장에서 개봉해 110만 달러의 수익을 거뒀다. 이는 북미에서 개봉한 한국 영화 중 역대 두 번째로 높은 개봉일 매출 기록이다. 해당 부문 1위는 2007년 개봉한 심형래 감독의 '디 워'가 보유하고 있다. '호프'는 극장당 평균 매출 705달러를 기록하며 이날 집계된 작품 중 가장 높은 효율을 보였다. 영화 평론 사이트 로튼토마토에서는 11일 오전 기준 토마토지수 80%를 기록하며 긍정적인 초기 평가를 받고 있다. '호프'는 비무장지대 호포항을 배경으로 정체불명의 존재와 마주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다룬 작품으로 황정민, 조인성, 정호연 등이 출연했다. 국내에서는 지난 7월 개봉해 455만 명의 관객을 동원한 바 있다. 이번 북미 배급은 네온이 담당했으며, 앞서 전 세계 200여 개 국가 및 권역에 선판매되어 순제작비의 절반가량을 조기 회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