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 회추위는 지난 11일 회의를 열고 이재근 부문장을 차기 회장 최종 후보자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앞서 회추위는 지난달 27일 권광석 전 우리은행장, 양종희 현 KB금융 회장, 이재근 부문장을 최종 후보군으로 압축한 뒤 심층 인터뷰를 진행했다. 이 부문장은 오는 11월 20일 열리는 임시 주주총회를 거쳐 정식 선임될 예정이며, 임기는 11월 21일부터 3년이다. 이번 결정으로 양종희 현 회장의 연임은 무산됐다. 조화준 회추위원장은 그룹의 본원적 경쟁력 강화와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과감한 변화와 세대교체가 필요한 시점이라며 선정 배경을 설명했다. 이 부문장은 1993년 주택은행에 입행해 KB국민은행 경영기획그룹장, 은행장, 지주 글로벌사업부문장 등을 역임했다. 특히 은행장 재임 시절 인도네시아 KB뱅크의 부실 정리와 건전성 개선을 주도하며 실적 회복을 이끌었다는 평가를 받는다. 향후 이 부문장은 글로벌 사업의 수익성 제고와 비은행 부문 경쟁력 강화, 디지털 전환 등의 과제를 수행할 예정이다. 한편 KB금융은 지주사를 포함한 12개 계열사 중 11곳의 대표 임기가 올해 말 만료됨에 따라, 새 회장 체제에서의 계열사 CEO 인사 폭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KB금융 차기 회장에 이재근 내정…11월 21일 임기 시작
KB금융지주 회장후보추천위원회(회추위)가 차기 회장 최종 후보로 이재근 현 KB금융 부문장을 선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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