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대봉교 하류에 조성 중인 수상시설의 새 이름을 찾기 위해 오는 15일부터 29일까지 시민 아이디어를 접수한다고 14일 밝혔다. 해당 시설은 당초 민선 8기 대구시가 143억 원을 투입해 청년 프로포즈 명소로 기획했으나, 예산 낭비와 실효성 논란이 지속됐다. 이미 골조 공사가 마무리되어 철거가 불가능한 상황에서 대구시는 사업을 중단하는 대신 시민참여형 다목적 복합문화공간으로 성격을 바꾸기로 했다. 이에 따라 기존 프로포즈 관련 시설 위주에서 쉼터와 어린이 놀이 공간 등을 확대하는 방향으로 기능 개선이 이루어질 예정이다. 대구시는 시민 의견과 전문가 자문을 거쳐 10월 말까지 새 명칭을 확정하고 내년 상반기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