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경화 주미대사는 12일(현지시간) 워싱턴DC 주미 한국대사관에서 열린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국정감사에서 한미 정보협력 관련 어려움을 토로했다. 강 대사는 한미 간 정보공유 제한 논란이 한미 외교에서 가장 풀기 어려운 현안이라고 밝혔으며, 미국 측의 기대만큼 문제를 충분히 해소하지 못했다고 언급했다.
강 대사는 조현 외교부 장관과 마코 루비오 미 국무부 장관의 회담에서 정보 협력에 문제가 있다는 지적이 있었으나, 정동영 통일부 장관과 이종석 국가정보원장의 거취에 대한 언급은 없었다고 설명했다. 정 장관의 '북한 구성 핵시설' 발언 이후 미국 측은 문제 제기를 했으나, 정 장관 개인에 대한 지적은 아니었다고 덧붙였다.
강 대사는 백악관과의 소통에 한계가 있다고 인정하며, 고위급 협의가 어렵다고 말했다. 쿠팡 사태에 대해서는 미국과의 협의를 통해 다양한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을 모색하고 있다고 밝혔다.
강 대사는 북미 정상회담 개최 가능성은 여전히 존재하지만, 구체적인 진전은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이재명 대통령의 '북핵 동결' 발언은 실용적인 접근이라 평가하며, 한미 간 협의를 통해 북한 비핵화를 위한 논의를 계속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