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 사무국은 16일 '2026 ADT캡스 KBO 수비상' 포지션별 후보를 확정해 발표했다. 올해로 4회째를 맞은 KBO 수비상은 정규시즌 동안 가장 뛰어난 수비력을 보여준 포지션별 9명과 신설된 유틸리티 부문 1명을 더해 총 10명에게 주어진다.
유틸리티 부문은 멀티 포지션을 소화하는 선수의 가치를 인정하고 동기를 부여하기 위해 신설됐다. 이 부문은 정규시즌 전체 540이닝 이상 출장하고 3개 이상 포지션에서 각각 최소 50이닝 이상 수비를 소화한 선수가 대상이다. LG 구본혁, SSG 안상현, 두산 박지훈 등이 후보에 올랐다.
투수, 포수, 내야수, 외야수 등 각 포지션별 후보는 다음과 같다. 투수 부문은 100명, 포수 부문은 14명, 1루수는 5명, 2루수는 7명, 3루수는 7명, 유격수는 7명, 좌익수는 8명, 중견수는 7명, 우익수는 6명이다.
투수 부문 후보 자격은 팀 경기 수(144경기)의 3분의 1인 48이닝 이상 투구한 선수, 포수는 팀 경기 수의 절반(72경기) 이상 출전해야 한다. 내·외야수는 해당 포지션에서 720이닝 이상 수비한 선수가 후보 자격을 얻었다. 2개 이상 포지션에서 720이닝 이상 뛴 선수는 가장 많은 이닝을 소화한 포지션 후보로 등록됐다.
수상자는 각 구단 단장과 감독, 코치 등으로 구성된 투표인단 투표 점수 75%와 KBO 공식 기록 업체 스포츠투아이가 집계한 수비 기록 점수 25%를 합산해 결정한다. 투표인단은 소속 구단 선수에게 표를 던질 수 없다. 수비 기록에는 전 포지션 공통인 수비율과 레인지팩터 외에도 투수의 번트 타구 처리 및 견제, 포수의 도루 저지율 및 블로킹률, 내·외야수의 KBO 척도 보정 존 레이팅(조정 KUZR) 점수 등이 반영된다.
수상자는 오는 11월 열리는 KBO 시상식에서 발표되며, 트로피와 함께 상금 200만원이 수여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