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은 차세대 항암신약 후보물질 ‘보스몰리십(BR101801)’의 임상 2상 환자 모집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번 임상 2상은 재발성·불응성 말초 T세포 림프종(PTCL) 환자를 대상으로 보스몰리십 단독요법의 항종양 효과와 안전성, 내약성을 평가하는 단일군·다기관·공개 임상시험이다. 보령은 지난해 5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임상 2상 시험계획을 승인받고 올해 3월 첫 환자 투약을 시작했다. 이후 국내 17개 의료기관에서 약 7개월 만에 목표 환자 44명을 모집했다. 보령은 향후 1년간 추적 관찰을 진행한 뒤 2028년 임상 2상을 완료하고 품목허가를 신청할 계획이다. 보스몰리십은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말초 T세포 림프종의 하위 질환인 상세불명 말초 T세포 림프종(PTCL-NOS)과 혈관면역모세포성 T세포 림프종(AITL)에 대해 희귀의약품 지정을 받았다. 국내에서도 식약처의 개발단계 희귀의약품으로 지정되었다. 보령은 임상 2상 결과를 바탕으로 조건부 품목허가를 신청해 상용화 시기를 앞당기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보령은 임상 1상에서 유효성 평가 대상 환자 19명 중 6명에게서 객관적 반응이 확인되었다. 김정균 보령 대표는 보스몰리십이 말초 T세포 림프종 환자가 선택할 수 있는 치료 옵션이 될 수 있도록 1상에서 확인한 가능성을 2상 결과로 이어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