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광약품은 올해 3분기 누적 매출 1627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17.8% 증가한 수치다. 매출 성장은 주요 전략 품목의 처방 확대와 자회사 실적 개선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전문의약품(ETC) 전략 품목의 원외처방액은 전년 동기 대비 9% 증가했으며, 중추신경계(CNS) 전략 품목은 20% 성장했다. 특히 CNS 전략 품목은 시장 성장률 9%를 웃도는 성장세를 기록했다. 조현병 및 양극성 장애 치료제 '라투다(성분 루라시돈)'는 출시 2주년을 맞아 누적 매출액 200억원을 기록했다.

다만, 올해 3분기 누적 영업이익은 47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22.2% 감소했다. 회사는 연구개발비 증가가 영업이익 감소의 원인이라고 설명했다. 구체적으로 파킨슨병 아침무동증 치료제 'CP-012' 임상 2상 등의 영향으로 연결 누적 연구개발비는 16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9.5% 증가했다.

미국 자회사 콘테라파마는 CP-012의 임상 2상과 관련해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임상시험계획(IND) 승인을 받고 임상 개시를 준비하고 있다. 콘테라파마는 덴마크에서 RNA 신약 개발을 위한 신규 법인 분할 절차도 마쳤다. 부광약품은 한국유니온제약의 사명을 '부광유니파마'로 변경하고 항생제, 주사제 생산 포트폴리오를 확대할 계획이다.

회사는 올해 4분기 순환기, 호흡기 신규처방 확대 및 신제품 병원 집중 코딩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 CNS 사업부와 원외본부 간 협업 및 라투다 마케팅을 통해 병·의원 처방을 확대하고, 부광브리필·신신도네페질액 등 주요 제품의 종합병원 코딩처 확보에도 나설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