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안전부 중수청 개청준비단은 지난 7일부터 진행한 중수청 수사관 특례 임용 신청을 이날 오후 6시 종료한다. 중수청은 부패·경제·방위사업·마약·내란·외환·사이버범죄·법왜곡죄 등 7대 중대범죄 수사를 전담하며, 총정원은 2874명이다. 이 중 수사관은 2567명으로 구성된다. 검찰청 소속 검사와 수사관은 희망할 경우 시험 없이 중수청 수사관으로 임용될 수 있다. 검사의 경우 경력에 따라 1~4급 수사관으로 임용된다. 앞서 준비단이 전국 고·지검을 순회하며 개최한 임용 설명회에는 총 3070여 명이 참석했으나, 이 중 검사는 260여 명으로 전체 검사 정원 대비 약 11~12% 수준에 그쳤다. 검사들 사이에서는 직함 변경과 일부 직급 하향 조정 등으로 인해 이동 유인이 크지 않다는 반응이 나온다. 준비단은 검찰 인력의 자발적 이동을 위해 중대범죄 전담 수당 및 마약 수사 수당 지급, 관사 지원 등의 처우 개선책을 제시했다. 신청 인원은 공개되지 않았으며, 준비단은 9월 중 임용 대상자를 선정해 10월 2일 배치할 계획이다. 인력이 부족할 경우 경찰, 변호사, 공인회계사 등 외부 전문 인력을 채용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