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지역 버스노조가 임금 인상 등을 요구하며 30일부터 총파업을 예고했다. 노조는 조합원 투표에서 찬성률 97.7%로 총파업을 가결했으며, 29일 최종 조정 회의에서 합의하지 못할 경우 30일 첫차부터 운행을 중단할 방침이다. 노조는 경기지역 버스 기사의 임금을 준공영제 노선 21.56%, 민영제 노선 30% 인상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반면 사측은 민영제 노선의 임금 동결을 주장하고 있다. 파업 참여 대상은 수원·용인·고양·성남 등 도내 29개 업체 소속 차량 4천130대(854개 노선)이다. 노조는 서울 지역 버스와 임금 격차를 해소하고, 노동시간 단축, 무사고자 유급포상제 신설, 조합원 독감 예방접종 등을 요구하고 있다. 경기도는 만약의 사태에 대비해 전세버스 투입 등 비상 수송 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