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화학섬유식품산업노동조합 카카오지회는 20일 기자회견을 통해 이번 파업 계획을 밝혔다. 카카오뱅크 노조가 장기간 연속 파업에 나서는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전체 조합원이 참여할 예정이다. 노조는 지난달 31일 첫 파업과 이달 14일 2차 파업을 진행했으며, 12일부터는 준법투쟁을 이어왔다. 노조는 사측이 실질적인 교섭안을 제시하지 않고 있으며, 경영진의 고액 보상과 비교해 구성원에 대한 성과 배분이 불공정하다고 주장했다. 서승욱 카카오지회 지회장은 사측의 변화가 없어 파업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파업으로 인해 고객 상담, 대출 심사 등 인력이 필요한 업무의 적체와 시스템 장애 발생 시 대응력 저하 가능성이 제기된다. 한편 노조는 사측이 파업 참여를 방해하는 등 부당노동행위를 했다고 주장하며 법적 대응을 검토 중이다. 카카오뱅크 측은 고객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대응 체계를 운영하고 노조와 대화를 지속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