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사는 수출기업이 해외 바이어로부터 테더(USDT), USD코인(USDC) 등 스테이블코인으로 무역대금을 받고 이를 원화로 정산받는 '청구-결제-정산' 원스톱 구조를 구현할 계획이다. 수출기업이 청구스를 통해 청구서를 발송하면 해외 바이어가 스테이블코인으로 대금을 지급하고, 비댁스가 해당 자산의 수탁과 정산을 담당한다. 이 과정에서 수출기업은 가상자산을 직접 보유하지 않고도 대금을 수취할 수 있다. 청구스는 청구서 발행, 입금 확인 및 매칭, 전자세금계산서 등 증빙 처리를 맡는다. 양사는 기존 국제송금 대비 수수료와 정산 시간을 단축하고 대금 흐름의 투명성을 높이는 것을 목표로 국내 기업 대상 실거래 실증을 확대할 예정이다. 또한 결제·정산 데이터를 기업의 전사적자원관리(ERP) 시스템과 연동해 회계 처리를 자동화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비댁스가 발행한 원화 스테이블코인 'KRW1'을 결제·정산 과정에 활용하는 방안도 논의되고 있다. 다만 스테이블코인을 활용한 무역대금 수취와 관련된 외환 신고 및 과세 문제는 외국환거래법 등 관련 제도 정비 상황에 맞춰 단계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