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28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구윤철 경제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 주재로 비상경제본부 회의를 열고 '취약차주 지원방안'을 발표했다. 이번 대책은 내수 부진과 기준금리 인상으로 상환 부담이 커진 취약계층의 재기를 돕기 위해 마련됐다. 채무조정 대상은 금융권과 공공기관이 보유한 코로나19 피해 개인사업자 및 법인 소상공인의 무담보 채권 중 2023년 6월 이전 발생해 현재까지 연체가 지속되는 장기연체채권이다. 정부는 상환 능력을 상실한 경우 채권을 일괄 매입해 소각하거나, 상환 능력이 있는 경우 원금 감면 및 상환 기간 연장을 지원할 계획이다. 다만 일각에서는 성실 상환자와의 역차별 우려가 제기됨에 따라, 정부는 성실 상환자를 대상으로 금리 인하와 보증료 우대 등 인센티브를 확대하기로 했다. 구체적인 지원 방안은 올해 안에 추가로 발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