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팔과 중국 양국에서 집계된 이번 홍수 피해 사망자는 680명을 넘어섰으며, 실종자 또한 3천 명에 육박하고 있다. 구조의 골든타임인 72시간이 경과한 가운데, 기상 악화로 인해 구조 헬기 운항이 수차례 중단되는 등 수색 작업에 난항을 겪고 있다. 특히 홍수로 인해 무너진 빙하와 토사가 강줄기를 막아 형성된 자연댐의 추가 붕괴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2차 홍수 피해에 대한 우려도 커지고 있다. 현지에서는 희생자 시신 안치 공간 부족과 신원 확인 지연으로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 네팔 정부는 당초 외국 지원을 거부했으나, DNA 검사와 법의학 조사 등에 한해 한국, 인도, 중국, 호주 등 4개국의 지원을 받기로 방침을 변경했다. 이번 사고로 연락이 두절된 한국인은 두산에너빌리티 직원 6명과 한국남동발전 직원 3명으로 확인됐다. 박정원 두산그룹 회장은 수색 및 구조 상황을 지원하기 위해 현지에 도착했다.
네팔 대홍수 사망·실종 3천7백 명 육박…한국인 9명 연락 두절
네팔 대홍수 발생 닷새째를 맞아 사망자와 실종자가 3천7백 명에 육박하는 가운데, 현지에서 수력발전소 건설 사업을 수행하던 한국인 9명의 연락이 여전히 닿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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