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7월 말부터 농식품 바우처 이용자가 온라인몰에서 신선 농축산물 꾸러미를 주문해 집에서 받아볼 수 있는 배송 서비스를 전국 단위로 확대 운영한다고 12일 밝혔다. 농식품 바우처는 생계급여 수급 가구 중 임산부, 영유아·아동, 34세 이하 청년이 포함된 가구를 대상으로 국산 신선 농축산물 구매 비용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원 한도는 가구원 수에 따라 1인 가구 월 4만원부터 10인 이상 가구 최대 18만7000원까지 차등 지급된다. 이번 조치는 도서·산간 지역 등 바우처 사용처가 부족한 지역 이용자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농식품부는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1월까지 전북 14개 시·군 약 7800가구를 대상으로 시범사업을 실시한 결과, 오프라인 접근성이 낮은 지역에서 꾸러미 재구매율이 높게 나타나 전국 확대를 결정했다. 꾸러미는 농식품부가 지정한 사업자가 온라인몰 전용관을 통해 판매하며, 채소·과일·육류 등 다양한 구성으로 제공된다. 농식품부는 지난 5월부터 사업자 수시 공모를 진행해 7월 말 첫 사업자를 선정했으며, 향후 참여 사업자를 지속적으로 늘려 이용자의 상품 선택권을 확대할 방침이다. 서준한 농식품부 유통소비정책관은 취약계층의 식생활 패턴을 고려한 다양한 상품을 준비하고 사업자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이용 편의성을 높이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