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지역화폐 온통대전이 '온통대전 2.0' 재개 한 달 만에 빠르게 이용세를 회복하며 지역 소비 활성화 효과를 나타내고 있다. 대전시는 9월 1일 온통대전 2.0을 재개한 이후 한 달간 이용 현황을 분석한 결과, 충전과 결제 규모는 물론 앱 이용자와 가입자까지 전반적으로 증가했다고 밝혔다.

9월 한 달간 온통대전 충전액은 779억원, 결제액은 789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한 달간 캐시백을 운영했던 지난 3월과 비교하면 충전액은 135억원(20.9%), 결제액은 139억원(21.4%) 각각 늘어난 수치다. 특히 7~8월 캐시백 미운영 기간을 거친 뒤 9월부터 온통대전 2.0과 함께 15% 캐시백이 다시 시행되면서 시민 이용이 빠르게 살아난 것으로 분석됐다.

캐시백 지급액도 크게 늘어 9월 지급된 캐시백은 110억8000만원으로, 3월 61억4000만원보다 49억4000만원(80.4%) 증가했다. 온통대전에 대한 시민 관심도 높아져 온통대전 가입자는 지난 3월 112만4000명에서 9월 116만2000명으로 3만8000명(3.4%) 증가했으며, 온통대전 앱 하루 평균 접속자 역시 6만6517명에서 10만2238명으로 53.7% 급증했다.

시민들의 소비와 지역 소상공인을 연결하는 결제수단으로 자리 잡은 온통대전은 올해 1월부터 9월까지 온통대전 결제액 중 음식점과 소매점에서 발생한 결제액이 전체의 54.9%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온통대전 2.0에서 새롭게 도입한 생활서비스인 '보람마일리지'는 참여자가 8만7416명으로 목표 인원 10만명에 가까워지고 있다.

대전시는 앞으로 온통대전을 시민생활경제플랫폼으로 확대하고, 취약상권과 전통시장에 실제 소비가 얼마나 유입되는지 점검할 예정이다. 문인환 대전시 민생경제국장은 “온통대전 2.0 재개 이후 시민들의 실제 이용이 빠르게 회복되고 있다”며 “시민에게는 실질적인 혜택을, 소상공인에게는 소비 확대 효과를 줄 수 있도록 온통대전을 시민생활경제플랫폼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